사이먼시넥이 제시한 골든서클의 핵심
‘왜(Why)’에서 시작하라 — 사이먼 시넥의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Start With Why)』는 수많은 리더와 조직의 사고방식을 바꾼 명저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당신이 하는 일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왜 그것을 하는지를 산다고 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이먼 시넥이 제시한 ‘골든 서클(Golden Circle)’의 핵심 구조와 그것이 개인과 조직의 성공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골든 서클의 세 가지 구조: Why, How, What
사이먼 시넥은 모든 위대한 리더와 성공적인 조직이 공통적으로 ‘안에서 밖으로’ 사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Why → How → What 순서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Why(왜): 내가 이 일을 하는 근본적인 목적, 신념, 존재 이유 How(어떻게): 내가 그 목적을 실현하는 과정과 방식 What(무엇을): 내가 실제로 하는 일이나 제공하는 제품 대부분의 사람과 기업은 ‘무엇을’ 하는가(What)에서 시작하지만, 위대한 조직은 ‘왜(Why)’에서 출발합니다. 애플(Apple)이 대표적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컴퓨터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기존의 틀을 깨고 세상을 다르게 보고자 하는” 철학을 전합니다. 이 명확한 ‘Why’가 소비자에게 감정적 공감과 신뢰를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개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를 명확히 아는 사람은, 방향성을 잃지 않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중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왜’에서 출발하는 리더십의 힘
사이먼 시넥은 리더십을 단순한 지시의 기술이 아니라 영감을 주는 능력으로 정의합니다. ‘왜’에서 시작하는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의미를 전달하고, 그들이 스스로 동기를 느끼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의 리더가 “매출을 10% 올리자”라고 말하는 것보다 “우리는 고객이 더 행복해지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라고 말할 때, 직원들은 단순한 목표가 아닌 공동의 신념을 위해 일하게 됩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왜’의 명확성은 내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를 강화합니다. 단기적인 보상보다, 자신이 믿는 가치와 연결된 일에서 더 오래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습니다. 사이먼 시넥은 이 과정을 ‘영감의 순환 구조’라고 표현했습니다. 즉, 리더의 Why가 구성원에게 영감을 주고, 구성원의 신념이 다시 조직의 성과로 돌아오는 선순환이 만들어집니다.
개인에게 적용하는 골든 서클 사고법
‘골든 서클’은 기업 경영뿐 아니라 개인의 커리어 설계에도 효과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즉 직무나 역할은 알고 있지만 ‘왜’ 하는지는 명확히 모릅니다. 예를 들어, “나는 마케터다”라는 것은 What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돕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Why를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이처럼 Why를 정의하면 단순한 직업이 사명감 있는 일로 전환됩니다. 사이먼 시넥은 “당신이 하는 일보다, 그 일을 왜 하는지를 먼저 명확히 하라”고 강조합니다. 이 사고법은 번아웃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커리어 만족도를 높입니다. 나의 가치관과 행동이 일치할 때, 일은 더 이상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의 표현이 됩니다.
사이먼 시넥의 ‘골든 서클’은 단순한 리더십 모델이 아니라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고 프레임입니다. ‘왜’라는 질문은 나 자신을 탐색하게 하고,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리더십의 출발점이 됩니다. 이제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왜 그것을 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때입니다. 그 명확한 Why가 당신의 일과 인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